3권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. 특히나 강의를 듣다보면 책 내용의 상황에 내가 더 빠져 들어서 잭과 애니랑 같이 미로에 갖힌채 벽에 손을 짚고 어두컴컴한 복도를 통과하기도 하고 문을 여는데 안 열려서 심히 걱정하기도 하고~ 고양이를 쫓아가다 빛을 만나서 안도하기도 하고~ 강의덕분에, 선생님 덕분에 좀 더 상상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.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~ 아직 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는 애들이 좀 어려서 어렵겠지만 한두해만 더 지나면 충분히 조금씩 읽어줘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.